역시 연습부족을 많이 느낀다.

공연 전 리허설 때에는 잘 되던 것도 공연만 하면 흥분해서 틀리고 음 제대로 못내고. 이번엔 미리 연습 때 부터 점프와 액션 같은 것들도 같이 하면서 연습했었는데 평소에 하던 것 보다 너무 못해서 속이 많이 상했다. 특히 그 분까지 초대 해 놓고는, 좋은 공연 못보여줘서 더욱 그랬다 해야될까. 뭐 여튼 어제부터 다시 베이스 연습 시작을 했다. 예전에 어려워서 못했던 incognito의 still a friend of mine 부터 하고 있다. 다음-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-공연 때에는 지금보단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.

더불어 방혁햄과 이야기 하면서 올해 목표를 3가지로 정했다. 늦었지만서도.

1. 베이스 실력 늘리기.
2. 영어 공부.
3. 커리어 정리.

뭐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을 한방에 쏟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좀 두렵기도 하고, 부모님께 미안하기도 하지만 좀 더 내 자신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.

방혁햄 말로는 "여자친구도 없으니 딱 좋네. 얼른 가." 이지만.

과연 돈을 쓴 만큼 얻어오는게 많을까? 라는 걱정이 앞서긴 하다.
하지만 걱정하기 보다는 일단 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.
조금씩 변해보기로 자신과 약속했으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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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3/09 12:22 2010/03/09 12:22